언젠가부터 목덜미 쪽에서 좁쌀 같은 것이 오돌도돌하게 만져지기 시작했는데요. 찾아보니 쥐젖이라는 것 같더군요. 처음에는 조금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퍼지는 기분이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쥐젖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쥐젖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저 또한 그 사실이 궁금해서 여러모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쥐젖이 생기는 이유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쥐젖이 생기는 이유>
사실 쥐젖의 정확한 명칭은 연성섬유종이라고 합니다. 주로 목, 겨드랑이, 눈꺼풀 등에 잘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쥐젖은 전염되는 것이 아니고, 가렵거나 통증이 있지도 않으며, 종양이라고 해도 악성이 아니기 때문에 미관상의 문제가 있을 뿐 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주변에 여러 개가 같이 생길 수 있지만,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쥐젖이 생기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여성은 임신 중에 생기는 경우가 있고, 갱년기를 지나면서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가 있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생기기도 합니다. 역시나 평상시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 전 단계인 사람에게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인슐린에 대한 내성으로 혈관 내 혈당 농도가 증가할 때 혈관벽을 공격해서 변형시키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노화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피부에 있는 탄력 섬유들이 노화로 인해 손상되면 그 사이에 쥐젖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주의할 점>
목 주변이나 얼굴 주변에 쥐젖이 나면 저도 모르게 손톱으로 긁게 되곤 합니다. 크기가 작다고 본인이 직접 떼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집에서 손톱깎이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제거하는 방법은 비위생적이라 병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잘못하면 흉터가 남거나 염증이 생기는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피부과에 가면 레이저 등으로 제거해준다고 하는데요.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쥐젖을 제거하고 싶다면 역시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목덜미에 있는 쥐젖이 점점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너무 많아서 보기 흉해지면 피부과에 가서 상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뭐가 원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몸 관리에 신경 써서 더 이상 쥐젖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쥐젖이 생기는 이유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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