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런데 오트밀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오트밀은 귀리를 압착하고 분쇄해서 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오트밀(oatmeal)의 oat는 귀리를 의미하고, meal은 으깬 곡물을 뜻한다고 해요. 미국, 영국 등지에서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생소한 식품이었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와 함께 국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트밀은 물이나 우유에 불려서 먹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꿀이나 과일 등을 곁들여 먹기도 하는데요. 처음 오트밀을 먹는 사람은 시리얼을 먹는 느낌을 기대했다가 맛이 너무 없어서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해요. 마치 종이를 잘게 찢어서 먹는 맛이 난다고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힐 정도로 건강에 좋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조리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오트밀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오트밀 효능 1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오트밀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철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요. 그리고 다른 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오트밀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오트밀 효능 2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준다
오트밀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고 하는데요. 베타글루칸이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면서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오트밀 효능 3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오트밀에는 밀이나 쌀보다 두세 배 더 많은 비타민 B1이 들어 있다고 해요. 비타민 B1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섭취한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변환되려면 비타민 B1가 필수적인데,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충분히 변환되면 피로 회복은 물론 소화 작용도 돕는다고 합니다.
오트밀 효능 4 지방간을 예방해준다
오트밀에 풍성하게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레시틴의 생성을 돕기 때문에 간을 보호하고, 간에 있는 지방을 제거해 지방간을 예방해주며,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오트밀 효능 5 빈혈을 예방해준다
오트밀에 다량 함유된 철분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의 일부가 되어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작용을 해요. 철분이 부족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겨서 피로, 두통,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산소는 뇌의 에너지가 되는 포도당을 대사하는 데에 사용되므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이 떨어져서 현기증, 두통, 졸음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오트밀 효능 6 피부 미용에 이롭다
오트밀에 듬뿍 들어 있는 마그네슘, 아연, 구리, 미네랄 성분이 우리 몸에서 산화 스트레스로 생겨나는 세포 손상을 완화해준다고 해요. 게다가 프로스타클라딘 성분이 몸에 있는 염증과 독소를 제거해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줍니다. 오트밀의 비타민 성분이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해서 노화를 억제해주고, 토코페롤 성분이 검버섯 형성을 방지한다고 해요.
이상으로 오트밀 효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직 생소한 식품이지만, 오트밀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다른 식품을 첨가해서 오트밀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