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밀가루 면 대신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라면, 스파게티, 자장면, 비빔면 등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면 음식으로 끼니를 챙기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밀가루는 그야말로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면을 안 먹으려고 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굉장히 한정적이 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참다 보면 한꺼번에 식욕이 폭발해서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래서 밀가루로 만들어진 면 대신에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용 저칼로리 면을 다양하게 알아두고 구비해두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저칼로리 면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1. 곤약면
곤약면은 곤약으로 만든 면으로 얇은 실곤약, 조금 두꺼운 면곤약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곤약으로 만들다 보니 툭툭 끊어지는 식감은 어쩔 수 없지만, 칼로리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양한 요리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비빔면 소스에 버무리거나 샐러드에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메밀국수, 콩국수, 볶음 요리로 만들어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떡볶이 크기로 나와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곤약도 있습니다.
2. 두부면
제가 최근 가장 많이 먹는 다이어트용 저칼로리 면은 단연 두부면입니다. 원래 두부를 좋아하기도 하고, 두부면의 식감이 면 요리를 만드는 데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두부면도 얇은 면과 넓은 면으로 고를 수 있고, 포두부를 사다가 직접 썰어서 먹어도 됩니다. 두부면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데, 라면, 짬뽕, 짜장에 면 대신 넣어 먹거나 스파게티 면 대신 스파게티 소스에 버무려서 먹어도 좋습니다. 볶음면으로 활용해도 되고, 다양한 국물 요리에 넣어서 밥 대신 먹어도 됩니다.
대신 두부면은 칼로리가 곤약면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므로 양은 적당히 조절합시다.
3. 미역 국수
미역 국수는 말 그대로 미역으로 만든 국수입니다. 칼로리도 낮고, 건강에도 나쁘지 않아서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대신 미끌거리는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냉면, 콩국수, 비빔면 등의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닭가슴살과 함께 냉국수를 만들면 훌륭한 다이어트 한 끼 식사가 됩니다. 경험상 비빔면으로 만들어 먹었을 때가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4. 어묵면
최근에는 어묵으로 만든 다양한 면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밀가루가 첨가되지 않은 어묵면도 있습니다. 물론 어묵면 자체가 다른 다이어트 면보다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나 밀가루를 피하고 싶다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떡을 빼고 어묵면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거나, 라면에 면 대신 어묵면을 넣어서 먹으면 맛도 좋으면서 칼로리는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현미 국수
현미로 만든 현미 국수도 최근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다이어트 면입니다. 밀가루가 첨가되지 않아서 건강하게 면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빔국수, 스파게티, 콩국수 등 다양한 요리에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 저칼로리 면에 비해 칼로리가 있는 편이라서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야채면
시중에 채소를 면처럼 길게 썰 수 있는 채칼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이용해 당근이나 호박 등을 면처럼 길게 썰어서 면 대용으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면발의 식감을 낼 수는 없겠지만 샐러드, 콩국수, 비빔면 등에 넣으면 면이 먹고 싶을 때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이렇게 다양한 저칼로리 면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저칼로리 면으로 부족하다면 일반 밀가루 면을 2분의 1이나 3분의 1만 넣고, 나머지를 저칼로리 면을 넣어서 요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맛을 포기하고 배만 채우는 다이어트를 한다면 지속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식단에서 조금씩 밀가루를 줄이면서 맛도 좋고 포만감도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궁리한다면 배고픈 다이어트가 아니라 잘 먹으면서 살도 빠지는 다이어트가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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