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나건강상식

백내장 증상 알아두고 예방해요

by 커피는하루한잔 2022. 10. 14.

눈에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는데 백내장은 이런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이 되면 70%, 70세 이상이 되면 90%가 백내장 증상을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막연히 노인층의 질병이라고만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 최근에는 백내장에 걸리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눈의 노화가 점점 빨리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젊다고 해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백내장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백내장 증상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예방법과 함께 백내장에 좋은 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백내장 증상>

 

백내장 증상 1 시력이 떨어진다

초기 백내장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시력의 저하를 들 수 있습니다.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대개 자연스러운 노화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둡시다.

 

 

백내장 증상 2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다

흔한 백내장 증상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것입니다. 백내장이 점점 심해지면 망막에 도달하는 빛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시야의 일부분만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밝은 곳에서는 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데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기도 합니다.

 

 

백내장 증상 3 눈부심이 심해진다

초기 백내장 증상에는 눈부심이 있습니다. 햇빛이 밝은 곳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실내등이 지나치게 밝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로등 불빛 때문에 밤에 운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백내장 증상 4 사물이 겹쳐 보인다

하나의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증상이 생기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밝은 등을 바라보고 눈을 한쪽씩 번갈아 감아보면서 한쪽 눈에서만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 증상 5 눈이 피로해진다

백내장이 생겨서 수청체가 탁해지면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눈의 주위 근육이 초점을 맞추려고 움직여 쉽게 피로해진다고 합니다. 백내장 때문에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나뉘어 보일 때도 눈 근육이 초점을 잡으려고 해서 눈에 피로감이 쌓입니다.

 

 

백내장 증상 6 일시적으로 시력이 향상된다

백내장이 생기면 일시적으로 가까운 것을 볼 때 시력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내장이 더 강한 수정체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평소 잘보이지 않던 가까운 거리가 돋보기가 없어도 잘 보이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나 백내장이 악화되면 근거리 시력은 다시 나빠집니다.

 

 

<백내장의 치료>

 

백내장은 초기에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수술 없이 시력을 잘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지 발생한 백내장을 낫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백내장 치료는 수술로 해결해야 하는데,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백내장 수술은 미세한 절개로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백내장이라고 무턱대로 수술을 하기보다 나이와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의사가 충분히 상담을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백내장 예방법>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하면서 수시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주기적으로 화면에서 눈을 떼고 먼 곳을 바라보고, 눈에 좋은 마사지를 해줍니다.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에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자외선은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을 변형시켜서 백내장을 유발하는데요. 날씨가 흐리다고 해서 자외선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선글라스를 쓰거나 모자를 써서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해줍니다.

 

항산화 영양제를 섭취해준다

아스타잔틴 성분이 들어간 영양제를 섭취해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아스타잔틴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해서 눈 주변의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눈의 피로를 개선해줍니다.

 

 

<백내장에 좋은 음식>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인데요. 블루베리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의 단백질이 노화되는 것을 억제해서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안구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광색소의 일종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서 시력 손상을 감소시킵니다. 블루베리만이 아니라 여러 베리류 과일들도 눈 건강을 증진시켜서 백내장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고 하니 꾸준히 섭취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당근

당근에는 많은 양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합니다. 또한 당근에는 루테인과 리코펜 성분이 들어 있어서 눈의 노화를 억제하고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당근의 이런 효과는 백내장만이 아니라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의 안질환을 예방하는 작용도 합니다.

 

 

녹색 채소

시금치나 케일 같은 녹색 채소도 눈의 건강을 증진시켜 백내장 예방에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녹색 채소에는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루테인 성분은 망막과 수정체에 축적된 성분인데, 황반색소의 밀도를 증가시켜서 백내장을 일으키는 황반변성 발생률을 줄여줍니다. 또한 녹색 채소에 풍부한 루테인은 청색광을 흡수해 눈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백내장 증상과 예방법, 백내장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백내장은 더 이상 노년층의 질환이 아니라고 합니다. 백내장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안과를 찾는 것도 좋겠지만, 그 전에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눈에 좋지 않으니 조금씩이라도 줄여보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