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 알아두고 조심해요

임신은 새 생명이 찾아오는 축복스러운 일이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임신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임신이 되는 경우에는 임신했는지 잘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임신 초기 증상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임신 초기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임신 초기 증상>

임신 초기 증상 1 생리가 멈춘다

대부분 자신의 임신을 알게 되는 시기는 바로 생리가 멈추었을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분들이 아니라면 생리 주기를 통해 임신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리가 멈추었다고 해서 전부 임신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임신 테스트기는 시중의 약국에서 판매하며,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소변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임신 극초기에는 병원에 가면 피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2 착상혈이 나온다

임신 초기에는 생리와는 별개로 가벼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생리로 오인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생리주기와는 별개로 발생하고 양도 적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오인하지 않도록 합니다. 혹시 생리보다 많은 양의 출혈이 있고, 복통이 함께 온다면 유산 위험이 있으므로 빨리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3 미열과 몸살 기운이 있다

임신 초기에는 평소보다 체온이 살짝 높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살 기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기초 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배란기처럼 36.7~37.2도의 미열이 임신 13~14주까지 이어집니다. 이때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감기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4 쉽게 피곤해지고 잠이 많아진다

임신을 하게 되면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졸음이 와서 잠이 많아집니다.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임신 초기 증상 5 소변 횟수가 잦아지고,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임신을 하면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서 소변을 보러 가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또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배변 횟수가 줄어들어 변비가 생기고, 가스가 많이 차서 방귀가 자주 나옵니다. 따라서 수분이나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6 질 분비물이 늘어난다

자궁에 수정란이 착상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서 점액이 증가하고 분비물도 증가하게 됩니다. 임신 주수가 진행될수록 물 같은 분비물이 점점 많아집니다.

임신 초기 증상 7 주근깨와 기미가 늘어난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므로 얼굴, 배, 유방,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 색소 침착이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 증상 8 입덧이 시작된다

임신 초기에는 식욕이 없어지거나 반대로 식욕이 왕성해지기도 합니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이 먹고 싶을 때도 있고, 식욕이 싹 없어지기도 합니다. 입덧은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에 시작하지만, 일찍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볍게 구역질만 하는 사람도 있고, 화장품 냄새만 맡아도 토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에는 위와 같이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모두가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만 겪는 사람이 있고, 더 많은 변화를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저런 증상으로 힘들어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임신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미미한 증상만 있거나 아예 어떤 증상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하게 찾아오기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임신 초기 증상입니다. 그러니 임신하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잘 알아두었다가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처할 방안을 마련해두면 조금 더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