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는하루한잔입니다.
오늘부터는 다이어트에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해요.
제가 항상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게 바로 다이어트거든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성공 후기를 올릴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네요^^;;
진짜 다이어트는 평생한다는 말이 있죠. 제가 딱 그런 사람입니다.
거의 십수 년째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워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ㅎㅎ
그러다 보니 온갖 다이어트 식단을 먹어봤는데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은 바로 닭가슴살이죠.
그런데 닭가슴살이 왜 다이어트 식품인지는 자세히 알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일단 닭가슴살이 왜 좋은지 잠깐 살펴볼게요.
닭가슴살은 100g에 약 109kcal로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닭 부위 중에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가장 적은 부위라고 해요. 당연히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일 수밖에 없겠네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야기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이 근육의 성장을 돕기 때문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괜히 많이 드시는 게 아니겠죠?
남들은 먹기 힘들다는 닭가슴살을 저는 좋아하는 편이에요.
닭도리탕을 먹을 때도, 치킨을 먹을 때도 닭가슴살을 주로 먹습니다.
그치만 그건 튀기거나 조리를 했을 때 이야기죠.
다이어트용 닭가슴살로 다이어트한다는 건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네요.
한때 호기롭게 닭가슴살을 왕창 사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까워서 눈물이 났더랬죠.
요즘에는 닭가슴살 종류가 엄청 많아졌는데요. 조금 먹기 편하게 나온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제가 찜한 건 바로 소스가 발라진 양념 닭가슴살!
양념 닭가슴살을 알고 나서 맨 처름 구매한 제품은 탄단지의 소스에 흠뻑빠진 닭가슴살이었습니다.
마켓컬리에서 구매했어요.
블랙짜장맛, 양념치킨맛, 숯불갈비맛, 매콤불닭맛, 떡볶이맛 이렇게 다섯 종류를 팔고 있는데, 저는 양념치킨맛, 숯불닭갈비맛, 떡볶이맛을 주문했어요.
처음 먹었을 때는 아니, 이렇게 맛있을 수가! 하고 깜짝 놀랐어요.
양념치킨맛은 진짜 양념치킨 먹는 느낌이었거든요.
제가 양념치킨을 정말 좋아하는데, 다이어트하면서 양념치킨을 먹는다는 건 정말 죄짓는 기분이지요^^;;;
칼로리는 종류별로 조금 차이가 있지만 130~150kcal 사이입니다.
소스가 발라진 양념 닭가슴살인데 이 정도면 칼로리는 정말 낮은 편 아닌가요?
그렇게 주문했던 3가지 맛 중에서 숯불갈비맛은 조금 취향이 아니라서 그다음에는 양념치킨맛과 떡볶이맛 두 가지만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물론 한 팩만 먹으면 간에 기별도 안 가니까 채소 샐러드를 왕창 곁들여서 먹고 있어요ㅎㅎ 가끔 두 팩 먹을 때도 있다는;;;
그다음에 주문했던 제품은 바로 얼마전 네고왕에 나왔던 바르닭의 양념 닭가슴살이에요.
네고왕을 자주 보는 편이라서 아무래도 소개되는 제품은 충동구매를 하게 되네요(이제 그만 사야겠다는;;;)
어쨌든 광희님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한번 구매해보자 해서 주문했습니다.
바르닭은 소스 품은 닭가슴살이라는 이름으로 양념 닭가슴살을 판매 중입니다.
종류가 엄청 많아요. 갈비맛, 허브갈릭맛, 떡볶이맛, 사천짜장맛, 양념치킨맛, 찜닭맛, 땡초맛, 리얼커리맛, 청양마요맛, 화이터어니언맛으로 10가지나 되네요.
종류별로 100~125kcal로 탄단지보다 칼로리는 낮아 보입니다.
탄단지의 소스에 흠뻑빠진 닭가슴살과 마찬가지로 갈비맛, 떡볶이맛, 양념치킨맛 3가지 맛을 주문해서 먹어 봤습니다.
두 양념 닭가슴살을 비교해보자면 일단 바르닭의 닭가슴살이 더 부드러워요.
닭가슴살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야들야들하더라고요.
물론 닭다리살만큼의 식감은 아니지만 닭가슴살의 퍽퍽함이 싫으신 분들은 이런 점이 메리트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바르닭의 소스가 제 입맛에는 안 맞았어요... 흑흑
약간 인공적인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특히나 갈비맛은 진짜 별로였어요.
그래서 아직 냉동실에 뜯지 않은 제품이 하나 굴러 다니고 있어요.
어디까지나 제 입맛이긴 하지만 어쨌든 저는 그랬네요.
원래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바르닭 닭가슴살의 부드러움이 저에게는 큰 이점으로 다가오지 않았어요.
탄단지의 닭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먹을 만해요.
그리고 제 입에는 탄단지의 소스가 훨씬 입맛에 맞았습니다.
갈비맛은 그냥 그랬고... 떡볶이맛과 양념치킨맛은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라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분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일단 해동한 닭가슴살을 썰어서 접시에 담아줍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살살 뿌려줍니다. 다이어트니까 양심적으로 적당히 뿌려요. 하핫
그대로 전자렌지에 돌리면 진짜 맛있어요. 치즈 닭갈비 같기도 하고??
물론 칼로리가 더해지겠지만 지나치게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절대 오래 할 수 없더라고요.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것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면서 저는 절대로 극단적인 식단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
이미 몇 번의 요요를 겪으면서 오히려 몸무게가 더 늘어나는 걸 경험했기에...
저처럼 맛있는 거 좋아하고 먹는 낙을 포기 못하는 사람은 천천히 길게 가는 게 답인 거 같아요.
저는 일단 아침은 잘 안 먹는 편이라서 넘어가고, 점심에는 먹고 싶은 걸로 1인분 먹어요.
그리고 저녁에 닭가슴살과 채소를 먹어요. 물론 매일 이런 식단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요.
그럼 다음에 더 유익한 다이어트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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